진심의 공간 나의 마음을 읽다 나의 삶을 그리다

태어난 곳, 대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건축적 삶을 이어온 건축가 김현진이 쓴 에세이 《진심의 공간: 나의 마음을 읽다 나의 삶을 그리다》. 저자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안동, 고령, 속초, 해남, 제주 등 전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이야기, 하지만 너무나 익숙해서 이제는 너무나 낯설어진 일상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 사는 이야기, 밥처럼 든든한 산문집들을 소개합니다.

팍팍한 세상이다. 뉴스를 틀면 답답한 소식들만 들려온다. 그래서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산문집이 인기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대거 차지하고 있다. 주변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사람 냄새를 책에서 읽으려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읽기만 해도 밥처럼 든든하게 헛헛한 마음을 꽉 채워주니 어쩔 수 없이 손이 가는 것이 아닐까.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상실과 회복에 관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류시화 시인 특유의 울림과 시선을 담은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삶과 인간을 이해해 나가는 51편의 산문을 엮은이 책은 '마음이 담긴 길', '퀘렌시아', '찻잔 속 파리',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 '혼자 걷는 길은 없다', '마음은 이야기꾼', '장소는 쉽게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다' 등 여러 글들은 페이스북에서 수만 명의 독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해야만 하는 일’은 그대로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조금씩 줄어든다. 이는 50이라는 나이도 예외가 아니다. 중년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듯한 조금은 애매한 나이. 한창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나이의 시작.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의 저자 또한 50이라는 나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그 동안 쌓아온 연륜으로 현명하게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새로운 장’이 열릴 수도 있다는 깨닫게 되었다. 
 

자유로울 것

작가 임경선의 사랑에 대한, 글 쓰며 먹고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 일과 사랑, 이 두 가지 화두는 늘 인생의 고민이다. 특히나 20, 30대 여성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일하며 ‘잘’ 살아가는 여성 롤모델을 찾기 힘든 요즘, 임경선의 생각은 남다르게 다가온다. 2015년에 나온 베스트셀러 《태도에 관하여》이후 2016년 가을과 겨울을 지나 2017년 첫 달, 『자유로울 것』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 임경선의 사랑에 대한, 그리고 글 쓰며 먹고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끔은 나도, 꼰대 김철수

 

"꼰대 김철수" 정철 지음 / 2017. 2. 22 / 허밍버드 펴냄 보통의 제목은 독자에게 호감과 호기심으로 책읽기를 유도하는데 이 제목에서는 사실 조금 불편함이었습니다. 무슨 까닭으로 이런 불편한 느낌의 제목으로 출판 했을까? 라는 궁금증은 저자 이름, 정철에서 궁금함으로 그래서 책 읽기로 바뀌었습니다. "한글자"라는 책을 구입해 정말 잘 읽은 저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저자 말처럼 간섭과 지적, 조언과 충고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꼰대라는 그 화두를 핑계로 우리의 생각과 태도, 삶을 대하는 자세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